본작보다 프리퀄리티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아미 오브 더 데드의 도둑들을 감상했다. 감독이 시리즈로 내보낸다고 하다가 결국 스핀오프가 나오는 걸 보면 그 이전 시간대 얘기도 스트리밍하지 않나 싶다.

특이하고 재밌다.(사진출처:NETFLIX)
감독: 마티악 슈타이트 페퍼 각본: 잭 스나이더, 셰이 페이튼 제작사: 더스톤 퀄리 배급사: 넷플릭스 개봉일: 2021년 10월 30일 러닝타임: 139분 독점 스트리밍: 넷플릭스 상영등급: 18 청소년 관람불가 스포일러: 아미 오브 더 스포일러: 더 스포
좀비 사태 상황과 대비되는 다른 이야기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세계관이어서 좀비 사태는 미국 발에만 그치고 유럽 등 다른 나라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펜데믹 상황에서 다른 나라들은 바이러스가 언제 상륙할지 모르는 혼돈의 도가니 속에서 나름대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세계의 이목이 미국에 쏠리는 이 시기에 범죄의 영역에서는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된다. 아미 오브 더 데드에서 금고털이로 출연했던 제바스티안 슈렌흐트 베네르트가 이곳에서 주인공으로 시작은 자신의 유튜브에 금고를 여는 방법을 게시한 것으로 시작된다.그 전에 한스 바그너라는 열쇠장인이 제작한 전설적인 금고를 소개하는데,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를 모티브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도 열 수 없는 그만의 기술로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제바스티안은 그것을 자신이 열어보기를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다. 정말 이를 위해 기술을 닦아온 천재라고 할 수 있다. 바그너는 금고를 제작하기 이전,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둥 같은 존재였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인이자 매우 가정적인 남자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온 가족을 구해내고 낙담한다.제작된 금고 4개는 이후 자신이 온 정신을 쏟아 만든 역작으로 각각 라인골트, 발키리, 지크프리트, 괴텔 드 멜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금고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지만 힘으로 열려고 했다는 내용물이 소각되고 금고는 영원히 닫힌다고 하지만 작품 내에서는 이런 광경이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결국 한스가 모두 열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 금고를 열기 위해 한 범죄집단이 한스를 스카우트해 진행되는 일종의 범죄 액션으로 의도는 불순하지만 나름대로 스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두유어’와 ‘빌 도어 스노우-매언?'(NETFLIX)의 액션은 물론 격렬하고 호쾌한 전투 장면도 나온다. 극중 등장하는 한스와 드라이버 롤프, 해커 코리나를 제외하고 두 명의 전투요원이 벌이는 전투장면은 흥미롭다. 극 중 체술 액션 장면은 화려해 총격전의 경우 1인칭으로 사격되는 앵글이 있는데 마치 FPS 게임에서 따온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운전자 캐릭터가 있는데도 큰 차의 추격전 등 액션은 없었고 막판에 지그프리드 금고를 여는 과정에서 트럭 코너 장면이 나왔지만 박진감 넘치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단순한 구성이다.

팀의 구성은 실은 그저 그랬다」(기업 진출처:NETFLIX) 금고의 문을 해제할 때의 스릴 만점의 금고에 스토리가 있어, 거기에 맞추어 해석해 퍼즐을 풀지 않으면 풀 수 없다고 하는 점이 흥미롭다.금고 내부구조와 주인공 한스가 그 소리를 들으며 마치 대화하듯 풀어나가는 장면이 뇌리에 남았다.무엇보다 전설의 금고가 존재한다는 점이 뭔가 판타지이면서 짜릿한 점이고,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세계관 속에 있는 프리퀄이지만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금고의 문을 여는 부분이 본 줄거리와 연관성이 전혀 없어 마지막 쿠키 장면에 원작의 내용이 그려진다.

열려라 참깨~ (사진 출처 : NETFLI X)
이상으로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마친다. 애니메이션 언제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