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시즌1의 마지막 장면은 박연진 맞은편 문동은의 스튜디오 에덴빌라에서 끝난다.
문동은의 주소를 알게 된 박연진은 자신의 집 앞에 다국적 회사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박연진은 벽에 걸린 수많은 사진을 통해 문동은이 오랫동안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어 남편이 문동은의 집에 찾아오는 것으로 1부 8회가 마무리됐다.
손명오의 연락처
더 글로리 2부 9회는 손명오가 주인공들과 접촉한 뒤 사라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10월 17일 하도영은 공사 중인 공사장에서 비서로부터 손명이 명오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는 전화를 받는다.
지난 10월 18일 손명오는 이사라에게 전화를 걸어 윤소희가 사망한 날 현장에 있었는지, 넘어지는 것을 보고 왜 신고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Isara는 Bond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끊고 왜 보고하는지 묻습니다.
손명오, 횡령 책 입을 다물고 있는 대가로 전재준에게 비트코인 요구 이어 윤소희가 사망한 날 전재준이 박연진과 함께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전재준에게 줬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출연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손명오는 최혜정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한국을 떠나자고 한다.
윤소희는 돌아가는 날 왜 학원에 갔냐고, 방해하기 싫으면 같이 가자고 물었다.
근데 손명오가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고백하기 전 최혜정은 무서운 싸움을 시작하고 결판을 낸다.
오는 10월 19일 손명오는 문동은과 먼저 거래를 한 뒤 박연진과 연락을 취하기로 각오를 다졌다.
윤소희 사건의 단서가 되는 이름표를 내놓으라고 한다.
문동은이 미소를 짓고 있다.
하도영의 신발
시즌1 종영 8화부터 계속된다.
박연진은 문동은의 집을 찾아온 하도영을 만난다.
하도영은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묻고, 박연진은 화를 내며 “네가 상자 열어봐”라며 담배를 바닥에 던지고 불을 끈다.
하도영은 박연진이 나간 뒤 방으로 들어와 그를 살핀다.
신발을 신고 입장한 박연진과 달리 하도영의 신발은 입구에서 클로즈업으로 보여진다.
문동은은 CCTV를 통해 이 장면을 지켜보며 하도영이 결국 박연진을 떠나 아무도 남기지 않기를 바랐다.
이후 문동은이 박연진을 만나면 남편의 배려 덕분에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주여정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안실에서 문동은 앞에서 왕따를 당하고 자살한 안소희의 시신을 발견한다.
병원 관계자로부터 안소희의 시신이 영안실이 아니라 영안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지시한 것은 병원장이었던 故 주여정의 아버지였다.
즉, 안소희의 시신은 얼어붙은 상태로 보관돼 있어 사건 당시 증거보전과 다를 바 없다.
시신에 증거가 있다면 부검을 통해 범인을 특정할 여지가 있다.
주여정의 아버지는 이 사건에 의심을 품거나 수상한 점이 있어 보존을 지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손명오 실종사건 수사
한편, 마약 중독자 이사라는 손명오의 실종에 대해 전재준에게 전화를 건다.
손명오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경찰이 마약의 흔적을 포착했고, 마약 수사망이 촘촘해지면서 이사라는 들킬까 봐 몸을 떨었다.
살인은 무작위일 수 있지만 마약은 무작위가 아닙니다.
통화 중 형사가 목격자로 전재준을 찾아가 조사를 벌인다.
전재준은 재평건설 하도영 사장이 수상하다는 사실을 형사에게 알린다.
문동은은 박연진의 송신기로 가서 대화를 나눈다.
박연진의 코디를 맡은 김경란은 차 트렁크에 옷을 정리하고 있는데 손이 덜덜 떨린다.
김경란의 비밀 포지션은?
문동은은 박연진에게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CCTV 영상을 보여주지만, 박연진은 눈도 깜빡이지 않고 올리고 싶다고 큰소리를 친다.
문동은 마지막 기회라며 자신의 과거를 밝히고 자수하라고 한다.
박연진은 당연히 콧방귀를 뀌며 가라고 한다.
박연진은 문동은에게 당신을 상대할 다른 철을 찾겠다고 선전포고한다.
문동은은 고맙다고 박연진에게 남편이 준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고 말한다.
시에스타 토트백
하도영은 비서로부터 손명오의 전화기록을 듣는다.
손명오는 하도영의 아내에게 연락해보라고 하고 버릇없는 놈이 누군지 안다고 하고, 하도영은 문동은과 전에서 예솔이 했던 전재준의 사진을 떠올린다.
Jae의 집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까? “라는 -joon의 대사를 만납니다.
또한 시즌 1에서 하도영이 박연진의 담배가 달라졌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전재준과 같은 브랜드라는 것도 알게 됐다.
분장실에서 하도영은 문득 윗부분이 시에스타 쇼핑백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 모든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박연진과 전재준의 불륜과 예솔의 탄생에 대한 미스터리를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박연진 일당이 모였다.
박연진은 문동은이 학교폭력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하는데 이사라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이사라는 손명오가 윤소희에게 질문을 했는지 다른 이들에게 묻는다.
안녕하세요? 자나두!
동반자
박연진은 전재준을 보며 윤소희가 죽은 날 전재준과 함께 있었느냐고 묻고, 전재준은 변호사 친구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기억한다.
재판으로 예솔을 다시 데려오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엄마에게 가장 쉬운 방법은 이혼이다.
전재준은 모른 척하며 한 발 물러선다.
속셈은 박연진과 하도영을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카드를 쥐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윤소희 죽음의 미스터리
과거 문동은은 윤소희 사건의 단서인 박연진의 이름표를 경찰에 익명으로 보내 신고했지만 박연진 어머니의 남자친구인 영준 형사가 증거를 훔쳐갔다.
연진의 어머니에게 데려간다.
문동은 역시 손명오 실종 사건과 관련해 참고로 형사 조사를 받고 있다.
과거 손명오를 이름표를 이용해 윤소희 사건 가까이에 두려 했던 사실을 다룬다.
형사는 박연진이 손명오 실종에 연루됐다는 문동은의 주장을 증거가 없다며 묵살한다.
오직 손명오에게서 훔친 마약 관련 정황을 알아내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문동은은 말을 아끼며 포기하고 형사에게 더 이상 정보를 주지 않는다.
박연진은 형사 영준을 만나 윤소희 사건에 대해 묻는다.
이름표가 신고됐다는 건 목격자가 있다는 뜻 아닙니까?
영준은 어머니가 명찰을 떼고 시신이 영안실에 버려져 있어 재검을 해도 유언을 뒤집을 수 없다고 한다.
박연진은 연준의 말을 듣고 안도하며 두려움을 가라앉힌다.
한편 주여정은 안소희의 부검 기록을 검토한 결과 당시 임신 8주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진 결과 이외에도 알코올 농도는 0%, 추락 시 머리 부상과 장기 파열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었고, 살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떡을 들고 있는 손명오
또한 9회 1부에서는 10월 19일 문동은과 손명오의 통화 장면이 이어진다.
손명오는 박연진의 패거리에 가담할 수 있느냐며 협조를 요청하지만 문동은은 안된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어쨌든 손명오도 문동은이 벌을 내리기 위해 복수가 필요한 인물이고, 이 모든 게 문동은이 깔아놓은 판에 손명오가 떡을 먹는 일이다.
문동은이 계획한 대로 손명오는 조폭을 협박하고 약탈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조폭의 누군가가 손명오의 비리가 발각될까봐 손명오를 돌보기 시작했다.
손명오는 마침내 박연진에게 전화를 걸어 박연진만 떡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하고, 회의 중이던 박연진은 11시에 만나자고 한다.
한편 박연진은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석재(현남의 남편)의 사진이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박연진이 자신의 비서인 현남의 존재를 눈치챘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연진모는 개인금고를 찾아가 박연진의 이름표를 확인한다.
불태우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불태우지 않고 비밀로 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어머니의 의도가 나중에 박연진을 조종하기 위한 것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현남은 박연진을 만나기로 한 만남의 장소로 갔지만 박연진이 나타나 창문을 두드리며 나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