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과 청페페 업사이클링

IT기기의 발전과 소셜 플랫폼의 발전 등으로 지금은 기부, 펀딩 등 개개인의 사회적 행동도 더 가까워지고 보편화된 것 같다, 휴대전화로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서 기부도 하고 펀딩도 하고 이번에 내 눈에 띈 펀딩이 업사이클링 화분이었어

내가 좋아하는 식물의 환경도 생각한다고?배달음식 때문에 쓰레기 배출이 많은 나이이기도 해서 일말의 양심이라고 할까,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랄까, 그래서 펀딩에 참여했다.

펀딩하다가 잠시 잊고 있으면 오는 펀딩 리워드

기분 좋게 택배를 집었는데 응? 응?

어… 맞죠?

응…? 이걸 분갈이했다고 보냈나…?

네, 이게 바로 연탄갈이 패착입니다 포트 모양 그대로 뽑히기.

원인은 제대로 분갈이 되지 않은 화분과 물을 전혀 적시지 않은 흙, 흔들리는 택배 박스 안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흙과 뽑힐 듯 살며시 위로 튀어나온 파란 빼빼

21년 10월 22일

응? 그러고 보니 화분에 구멍이 없네?

아, 물에 구멍이 없는 화분이구나 이걸 제대로 못 봤는데

아마 물구멍이 없는 화분으로, 제작한 화분에 포트에서 꺼낸 식물을 꽂듯이 놓고, 그렇게 그냥 보냈을 거야.물구멍이 없으니 물을 주고 바로 보내면 물을 머금고 있을 테니, 아니면 물을 주고 며칠 뒤에 발송하겠다, 그런 상황이 아니었던가.

그럼 이렇게 보내려면 차라리 화분과 식물포트를 따로 보내줄래?

아무튼,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분갈이를 해줬던 흙을 조금 흔들어 포트 모양으로 굳어진 뿌리도 살며시 풀어 화분에 잘 놓고, 또 흙으로 덮어 화분을 두드려 식물의 뿌리 사이로 흙이 잘 스며들도록

음, 그렇게 다시 조각으로 나누면 얘에게 물을 어떻게 주면 좋을까…?유럽에서는 물구멍이 없는 화분을 많이 쓴다던데, 아직 못 써봐서 난감했어. 분갈이 마지막에는 항상 샤워였는데

할 수 없이 동봉해 준 설명서에 나오는 대로 500mL만 천천히 구석구석을 뿌렸다.

맨날 샤워하고 나서 못하니까 똥이 고이는 느낌이랄까.

500mL만 주니까 넘치거나 이런 건 없고 다행히 흙에도 잘 스며든 것 같기도 하고.

물에 구멍이 없어서 편할 수도 있다.

물 많이 안 줘도 되니까사람들은 익숙한 것만을 찾고 새로운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새로운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니까.

찾아보니까 파란색 페페 원래 이름이 페페로미아라고? 왜 빼빼라고 부르지? 그것보다 우리집의 인카나랑 같은과야.뭔가 페페로미아과?식물도 되게 많은데 이 안에 페페로미아구나

[1)의 특징] 인도, 브라질, 페루가 원산지이며 항상 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페페로미아 잎은 두껍고 녹색이며 흰색 무늬나 반점이 있는 녹색 잎을 갖고 있다.

잎 모양이 원형에 가깝고 잎 넓이는 약 5~8cm 정도이다.

꽃은 줄기 끝에 있지만 인상가치는 그리 크지 않다.

원산지에서는, 대부분이 나무의 아래의 그늘에 있는 장소 또는 나무에 붙어 살고 있다.

[(2) 효능·기원] 페페로미아는 그리스어로 「후추와 비슷하다」라고 하는 의미로, 잎이 두껍고 아름다운 후추과의 식물이다.

잎에 수분이 많아 전자파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어 [(3) … terms.naver.com

잉카나랑 같은 과라면 마구 키워도 되는 식물이네

대충 어떤 느낌으로 키워야 되는지 알지만 궁금한 건 역시 물구멍 없는 화분과 잘 자라줄까…? 물은 자주 주면 안 되겠네. 그건 내 특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