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발생하는 통증 부위는 허벅지 안쪽 통증, 사타구니(서혜부)이며 무릎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고관절 펼치거나(외전) 내회전 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의 정도는 심한 경우도 있지만 세균성 고관절염에 비하면 훨씬 약한 편입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란 고관절 주위 활액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고관절에 발생한 일종의 감기와 같은 질환을 말합니다.
감기 후에 오는 경우가 많아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관절 자체에 발생하는 원인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상, 알레르기 과민반응, 중이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의 증상
이처럼 어린이의 고관절통 시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입니다.
일과성이란 증상이 잠시 발생했다가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활액막염이란 관절을 둘러싸고 관절염을 만드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주로 발생하는 연령은 5~6세 어린이가 많으며, 3~12세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야보다는 남아에서 발생률이 높고 왼쪽 또는 오른쪽 한쪽 부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의 고관절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85% 정도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적절한 휴식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균성 고관절염, LCP병, 연소기 류머티즘 관절염, 혈청 음성형 관절염 등 다른 유사 질환과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의 고관절 통증이 있는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해 고관절 내 관절 삼출을 확인합니다.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 확인으로 세균성 고관절염을 배제합니다.
체중부하가 어렵고 세균성 고관절염과의 감별이 애매한 경우 관절액을 추출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3일~10일 이내에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수주~수개월의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견인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편 세균성 고관절염은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6세 정도 아이가 골반 통증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병원에 올 수 있습니다.
특별히 외상이 없는데도 걷기 어렵고 고관절 통증, 허벅지 안쪽 통증을 호소합니다.
오른쪽 고관절을 외회전하다 보면 깜짝 놀랄 통증이 있고 무릎, 고관절, 허벅지 통증을 호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