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일드 추천!
나도 모르게 썩은 여자에게 고백하기 정말 원했던 ‘평범함’
신작이 아니라 지난해 2분기 방영된 부녀자 무심코 게이에 고백한다는 일본 드라마입니다.
다만 제목에서 일드냄새 물씬이라는 제목으로 못미더웠던 작품이지만 저번주에 언니와 술을 마시다가 너무 추천해서 1화를 보고 달려버렸어요.흔한 라벨, 귀여운 순정만화 수준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훨씬 수작이었던,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청춘들의 로맨스를 소개합니다:D부 여자, 무심코 게이에게 고백하는 줄거리
초등학교 때부터 BL에 빠져버린 미우라 사에코(후지노 료코) 중학교때에 이런 색다른 것을 들켜서 친구를 통째로 핑거 스냅 당해서…옆동네 책방을 이용할 정도로 정신차렸는데 고3이 되던 어느날… 괜찮다고 BL코믹을 사던 중 반 친구인 안노준(가네코다이치)에게 들키게 됩니다.
반 친구들에게 제발 자기 이런 타입을 비밀로 해 달라고 애원하는데요.
항상 귓전에 이어폰을 꽂고 정말 조용히 학생생활을 하던 아노는 사에의 부탁을 받아들이지만 한편으로는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짓습니다.
실은 놀지 않는 게이였던 것…. 미우라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야스노에게 동인 행사에 동행을 부탁합니다.
함께 수족관을 방문하는 순간 안노의 생각과 행동에 감동하며 사랑에 빠집니다여자를 사랑할 줄 모르는 게이안노는 이 썩은 여자 미우라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강력 일드 추천!
나도 모르게 부녀자 고백하는 마찰을 제로 만들거나 공기 저항을 무시하고 다 이해한 척하고 싶지 않아
원작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것도 안 봐서 그 얘기는 패스(원작 제목은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호모이지 내가 아니다’라는) 꽤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드라마 ‘무심코 부녀자에게 고백한다’는 정말 예상 밖의 수작이에요.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지하고 자극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순수한 작품이에요” 오프닝을 보면 딱 나가는 게 소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학교에선 내색을 안 하고 조용히 친구를 맞춰주는 무난한 성격 오히려 눈에 띄지 않게 자신을 주춧돌로 눌러놓은 느낌이랄까?그러나 현재는 남자를 좋아하는 나를 싫어하는 안노. 남자에게 설레는 자신을 싫어하고, 친구에게 차인 자신을 경멸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에를 진심으로 안아 주지 못하는 자신을 혐오합니다.
전반적으로 세상 남자들의 평범함이 필요했던 소년.
솔직히 주인공이자 연예인인 안노의 이야기와 감정만 쫓아가면 우울증에 걸리기에 딱 좋은 작품입니다.
다행히 미우라 사에라는 캐릭터를 통해 안노는 자기혐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성장합니다.
레즈비안은 아니지만 사에도 BL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중학교 때 친구를 단체 핑거 스냅 당하는 상처 때문에 동인 여자라는 사실을 숨기지만, 반대로 안노에 대한 감정
친구가 말하니까 사람은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세상을 쉽게 만들어 버린다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마찰을 제로로 만들거나 공기 저항을 무시하거나 다 이해한 척하고 싶지 않아서 드라마에 죽음 그런 대사가 나와요. 우리는과학시간에딱맞는정답을위해마찰이0이라고가정하고,아니면공기있는저항은무시하고등다양한가정하에실험을합니다.
인생도 그렇지 않나요?좀 더 쉽게 결론을 내리기 위해 그 사람의 단면을 보면서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체육관의 고백 장면이 좀 줄어들어버렸는데 전체적으로 감정선이 너무 삐걱삐걱한데도 그 점이 오히려 현실적이고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지만 엔딩 덕분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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