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르블랑 제주

정원도 넓어서 산책도 할 수 있고 넓어서 답답함도 없었습니다.

인생사진찍는것도좋고 추억거리를 만들고들어왔으니 소개할까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길 46 1층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100번길 46

이곳은 안덕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계절마다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미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었어요.

가든카페로서 규모가 꽤 크고 그만큼 주차장도 넓어야 합니다보시는 바와 같이 큰 공간이 있어 이용에 편리했습니다.

음료수를 주문하지 않아도 입장료만 내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초등학생 이상이면 4,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을 받았습니다.

워낙 카페가 많은 곳이라 음료수에 진절머리가 난다면 이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문을 하거나 티켓을 끊으면 이렇게 생긴 띠지를 주더라고요.그래서 손목에 감고 있으면 되는데, 왠지 보기에도 꽃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제주 마놀블랑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가 소벌스콘이나 쿠키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음식으로도 유명하거든요.비주얼도 그렇고 플레이팅을 너무 잘해 주셔서 더 맛있어 보였어요

주문이 끝나면 식당을 둘러볼 수 있는데 벽면에 진열장을 만들고 있었어요.고급스러운 모양과 무늬의 찻잔이 가득했어요.발레하는 소품도 있어서 귀여움도 느꼈어요

2층에 올라가니까 이렇게 세련된 공간이 나와서 기뻤어요둥글게 만든 계단을 따라 올라갈 수 있는데, 참고로 이곳은 노키즈존입니다.

아이가 있으면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이 점은 참고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카페 바로 앞에는 나무로 된 테라스가 있었어요.하얀 천장과 벽면도 그 덕분에 깔끔하고 화려함도 넘쳤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었어요.

메인 실내 옆에는 별도의 실내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엔틱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우드와 노란색 조명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눈도 느긋했어요.

야외에는 억새가 계속 있는데 빛바랜 핑크뮬리래요.분홍색은 잃었어도 아름다운 모습은 그대로여서 신기했어요

높이 자란 팜파스도 있는 제주 마놀블랑이라서 구경할 게 많을 줄 알았어요길게 뻗은 하단에는 돌담이 있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전망이 좋았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사진을 찍으니 일반 제주도와는 다른 컷이 나왔어요.

그렇게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드디어 카페 전체의 외관이 보이더군요.하얀 유럽풍의 궁전처럼 생겼습니다.

초록빛 자연 위에 있어 더욱 눈에 띄는 것이 아름다워 보였다.

카페 뒤편으로 돌아가면 동백꽃이 활짝 핀 곳이 나옵니다.

소박한 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 한 그루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숲과 같은 웅장함을 느낄 수 있지요.여기 저기 이런 의자들이 놓여져 있어서 포토존을 만났습니다.

주문한 음료수를 놓으면 왜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지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바닥에는 바람에 날린 꽃잎이 가득해서 마치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아요.

이 동백 정원은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건물 뒤편이라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할 수 있었어요.

손쉽게 손목띠를 인증하고 들어갔더니 눈앞에 펼쳐진 동백꽃이 얼마나 좋았겠어요. 추운데 나무에 매달린 분홍꽃은 색깔도 예뻤어요.생동감과 함께 향기로운 향기가 나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을 좋게 해주었어요.

많지는 않지만 정원 곳곳에 이런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 똑같지 않고 조금씩 스타일이 달라서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이건 여럿이 찍어도 나올만한 크기의 조형물이기 때문에 단체샷을 많이 찍었네요.

또 제주 마놀블랑의 배경을 그대로 찍을 수 있는 그네도 핫한 포토존이었습니다길게 솟은 그네 봉우리 역시 하얀 색으로 칠해져 있어 주변과 대조적인 감각이 돋보입니다.

생각보다 재밌고 신나고 많이 탔던 기억이 나요.

활동적인 걸 잘 못하시는 분들도 적당히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이었습니다.

길이 험하지 않아 향긋한 꽃향기를 맡으며 걷기에 좋았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는 게 이 집의 독특한 점이네요그래서인지 이렇게 지도가 그려진 종이를 줬어요.반대로 돌면 힘들다는 설명대로 움직였어요.

제주 마놀블랑을 둘러보고 식사를 하러 들른 ‘광해애월점’입니다.

애월 해안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돌아오는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조식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테라스가 있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위험하지 않도록 유리로 된 난간을 만들어 편안하게 이용했습니다.

오션뷰만 펼쳐도 마음이 후련하네요

메뉴는 여러 가지 알찬 모듬 재료를 주문했어요고등어구이부터 전복이 들어간 갈치조림, 딱새우게장, 해물탕까지 풍성했습니다.

또한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이 빠끔히 벌어져 버렸습니다.

반찬도 예쁘게 차려져 있어서 보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직접 만들었는지 맛이 나지만 조미료가 담백하고 맛이 나서 밥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뚝배기에 졸인 강된장은 밥에 비벼 먹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이 최고였습니다.

근데 이날 주인공은 갈치라서 통통한 살부터 찍어서 맛봤어요.칼집 사이로 기름이 뚝뚝 떨어지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하다.

날것인지 푸석푸석하지 않고 촉촉해서 씹는 맛도 있답니다.

여기 이어서 딱새우랑 꽃게로 만든 게장을 맛봤는데 홀릭이었어요밥이 적당히 당길수록 짠맛이 나는 뒷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살이 매끈매끈하기 때문에 노인분들도 무리 없이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갈치조림은 큰 철판이 들어있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안에 전복과 조개, 새우 등 해산물까지 더해져 국물 맛이 깊고 진했습니다.

역시 갈치 한 마리가 통에 들어 있어서 먹기 좋게 손질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든든하게 바른 살과 양념을 밥과 함께 즐겼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제주 마놀블랑이 둘러보며 생긴 허기를 든든히 채워준 하루였습니다.

산책 후 식사로도 안성맞춤인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