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케이크 예약 노티드 청담

얼마전 도산공원에 갔다가 도넛이 먹고싶어서 노티드 청담에 들렀습니다.

점심시간 전이라 기대를 좀 하고 갔는데 여전히 긴 줄에 도넛은 포기하고 케이크에 마음을 돌렸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더 쉽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고민없이 들어갔습니다.

노티드 인형 ᅡᄉ 実は 사실 얼마 전에 못 사고 그냥 왔던 브라운 곰돌이도 생각나서 들렸는데 다른 색깔 곰돌이 나오더라고요그래서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그냥 나왔는데 어떤 색인지 밑에 다시 한번 보여드릴게요.

늘 그렇듯 노티드 청담 입구에는 긴 줄이 있는데 모두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포장을 하거나 케이크 예약 제품을 찾으러 갈 때는 미리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도넛 포장할 생각인데 줄을 한 시간이나 선 적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는 너무 억울해서 카페에서 몇 개 먹고 간 적이 있어요.그러니까 포장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셔서 길게 줄을 서는 불상사가 없도록!

저는 기념일도 아니고 갑자기 스마일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들렀는데 시간이 좀 이른 것 같아서 여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하지만 노티드 케이크는 조금 늦게 방문하면 품절되어 살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예약은 불가능하며 전날 예약은 가능하지만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쉽게 예약가능합니다.

저는 예전 친구 생일 때 간단히 카페에서 같이 먹으려고 스마일 케이크를 예약했는데 노티드 청담점에 직접 전화해서 종류와 수량을 얘기하고 계좌에 입금하면 바로 끝!
너무 쉬웠어요. 다음날 식당에 와서 이름만 대면 금방 찾아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꼭 예약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케이크는 아니기 때문에 저처럼 매장을 방문해 주셨으면 하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날도 이것저것 사고 싶은 케이크가 많았지만 왠지 제 눈에는 노란색 스마일 케이크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옆에 도넛도 잔뜩 쌓여있어서 몇개 사고싶은데 도넛끈이 따로있어서 사진을 자유롭게 찍지 못했어요사려면 줄을 서야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구경만 했어요.

케이크만 사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주문을 해도 잠깐 웨이팅이 있었는데 그 동안 진열장 안에 도넛과 크로와상 등 사진으로 재밌게 구경했어요. 그리고 또 줄을 설까 말까 고민하다가 점점 늘어나는 걸 보자마자 “아니야”라고 소리쳤어요.

그리고 여기 저기 눈에 들어오는 게 보이는데 케이크 픽이 보이더라고요.진짜 생일케이크면 노란색 하나 샀을 텐데 그냥 제가 먹으려고 산 거라 이건 구경만 했어요. 저번에 제주 노티드에서 사온 케이크픽도 그대로 있어서 더욱 그래요~

하지만 콜드브루는 제가 좋아해서 한통씩 사서 볼펜은 처음 봤는데 별로 쓸모가 없어서 구경만 했어요.

그리고 바로 노티드 청담 스마일 케이크가 나왔고 조심스럽게 받으려는데 입구 쪽으로 사람이 빠지면서 인형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아까 들어갈때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조차 못했거든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핑크와 브라운 외에 새로 나온 노티드 색상은 퍼플과 옐로우였어요 좋아하는 색상이라 둘다 마음에 들지만 COMING SOON이라 브라운색만 살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일단 나왔는데 나중에 분홍색 곰돌이 꼭 한 명 데리고 와야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아무튼 집에 오자마자 케이크를 먼저 열어보니까 어!
한쪽에 모여서 난리가 났더라고요.고정픽이 없어서 매우 조심해서 가져와야 하는 케이크라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가까운 카페에서 바로 먹었던 기억뿐이고, 집에 오니 그 예쁜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티드 청담 스마일 케이크 150개 일반 둥근 스마일 케이크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빙그레 웃고 있는 눈과 입은 살아있고 너무 귀엽고 예쁜지 노티드 케이크 예약 없이 바로 사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앞으로는 집에 바로 못 가는 걸로 해야겠어요

너무 부드러운 시트인지 집에 오자마자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물렁물렁해서 냉동실에 보관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바로 꺼내서 맛을 볼 건데 10분에서 15분이 지났을까요? 어느 정도 녹아서 안에 있던 생크림이 조금 부드러워졌는데 시트가 금방 부드럽게 원래 상태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살살 포크로 자를 수 있었는데 노티드 스마일 케이크를 처음 사자마자 먹는 느낌이었어요

촉촉한 시트에 부드러운 회생크림이 하루 동안 냉동시켜 먹어도 푸석함은 전혀 없는 꿀맛 생크림 케이크였어요

그래도 케이크만 먹을 수 없으니까 노티드 콜드브루도 같이 꺼내서 갑자기 홈카페 놀이를 했는데 컵까지 갖다 줘서 집에서 Knotted Cafe를 즐겼어요

미리 얼려놓은 곰돌이 얼음까지 꺼냈더니 정말 노티드 카페 같던데 일회용 컵 안 받아왔으면 어쩔 수 없죠

갑자기 남편이 핑크색 곰인형까지 들고 와서 한 세트 했는데 나중에 끈이 길면 노티드 케이크가 아니더라도 도넛이랑 콜드브루 포장해서 홈카페에서 즐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빨리 브라운 곰도 사와야 하는데 이 정도면 남편은 눈치 챘을 거예요. ㅎㅎㅎ

그럼 사이즈는 예쁜데, 특별한 날 귀엽고 맛있는 케이크가 필요하시면 미리 카페노티드 케이크를 예약하셔서 줄을 서지 마시고 쉽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고정픽이 없기 때문에 오실 때 꼭 조심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5 1층